2016년 3월 11일 금요일

NBA 코트를 떠나는 조이 크로포드!

스포츠 경기에 있어서 선수만큼 중요한 사람이 있따. 혼자 힘으로 경기의 판도를 뒤엎을 수 있는 막강한 권력을 가진 심판을 의미한다. 수요일(현지기준) NBA에서는 39년간 선수들과 함께 코트를 누비며 경기를 이끌어 온 심판. 조이 크로포드 가 은퇴를 선언 했다.

올해로 64살이 된 크로포드는 사실 2015~16시즌이 끝난 후 은퇴할 계획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지난 12월 오른쪽 무릎의 반월상 연골이 파열 되었고 3월 중 복귀할 계획을 가지고 있었으나 회복이 더뎌 예상보다 일찍 은퇴를 선언 하게 되었다.

크로포드는 1977년 NBA심판이 된 이후 39년 동안 정규 시즌 2,561경기의 심판을 맡았는데 이는 31시즌을 풀타임으로 뛴거나 다름없는 경기 수 이다. 또 374번의 플레이오프 경기에서 심판을 맡았으며 50번의 파이널 경기에서 공정한 판정을 펼쳤다.

NBA를 시청하는 수많은 팬들이 크로포드의 이름은 몰라도 최소한 경기를 보는 도중 크로포드의 얼굴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그만큼 크로포드는 중요한 경기에서 자주 모습을 드러 냈으며 그때마다 늘 공정하고 깔끔한 경기 운영을 선보였다.

하지만 크로포드에게도 자신의 이름을 널리 알릴 기회가 있었다. 이는 황당한 장면을 선정할때 늘 포함되는데 2006~07시즌 샌안토니오 스퍼스와 댈러스 매버릭스의 경기 도중 크로포드가 벤치에 앉아 웃고 있는 팀 던컨 에게 퇴장을 명령한 바로 그 장면이다.

그경기가 끝난후 크로포드는 2006~07시즌 정규시즌을 비롯해 플레이오프까지 심판 자격 정지 징계를 받았다. 당시 데이비드 스턴 NBA커미셔너 역시 크로포드의 실수를 지적하며 미숙한 경기 운영이었다고 비난한 바 있다. 하지만 이는 재미있는 해프닝이었으며 지금은 우스갯 소리로 회자되고 있다.

이러한 크로포드는 2014년 오랜 커리어 동안 보여준 공로를 인정 받아 심판으로서 받을수 잇는 최고의 상인 골든 휘슬 상을 전미 스포츠 오피셜 협회로부터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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