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2월 21일 일요일

NBA 코비 브라이언트에게 손가락 탈골..???


금요일 (현지기준) 스테이플스 센터 에서는 La레이커스와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경기가 펼쳐지고있었다.경기 종료까지는 2분 16초가 남아있었고 스코어는 107-102로 스퍼스가 5점 앞서나가고 있었다.

코비 브라이언트가 회심의 3점을 시도했지만 팀은 공을 외면했고, 팀 동료인 브랜든 배스가 리바운드를 위해 공을 밖으로 쳐냈다. 코비는 리바운드를 위해 달렸지만. 이내 발을 헛디디며 코트에 미끄러졌다. 그리고 코비의 오른손 중지는 탈골되었다.

"공을 잡기 위해 달려가려 했는데.젖은 바닥 때문에 미끄러졌습니다.균형을 잡기 위해 손을 뻗었는데, 손바닥을 빨리 뻗지 못해 손가락으로 바닥을 짚었지 뭐에요. 아차하는 순간이었죠. 곧이어 손가락 뼈가 탈골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요."코비가 말했다.

중지가 탈골된 코비는 라커룸으로 향하지 않았다. 스스로 탈골된 뼈를 맞추려 시도했고, 잘맞춰지지 않자 트레이너인 개리 비티 에기 다가갔다.벤치에 앉아있던 비티는 코비의 손가락을 몇번 만지더니 탈골된 뼈를 맞췄다. 이후 코비는 아무렇지 않다는 듯 코트 위로 돌아왔다.

계속해서 코비는 인터뷰를 이어 나갔다. "나 혼자 뼈를 맞춰보려 했는데. 쉽지 않더라고요. 제대로 맞아 들어가지가 않았어요 그래서 개리에게 '이 망할 것좀 어떻게 해봐요'라고 말했어요. 개리는 손을 만지더니 마법을 부렸고 뼈는 잘맞아 들어가더군요.ㅎㅎ"

경기가 끝난후 코비가 기자회견장에 들어섰다. 한여기자가 코비에게 "손가락 상태는 어떤가요?"라고 묻자 코비는 기자들을 향해 웃음과 함께 중지 손가락을 내밀며 이렇게 말했다. "아마도 내가 여기에 앉아 서 기자 여러분을 향해 중지를 내밀수 있는 유일한 기회인것 같군요 " ㅎㅎㅎㅎ


NBA 중계는 알오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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